부티크 로펌

부티크 로펌 | 대행사도 세분화?

부티크 로펌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변호사분들 사이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용어인데,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다가오는 용어입니다.

부띠끄 로펌은 높은 전문성을 보유한 소수의 변호사가 보통 하나나 둘의 한정된 법률분야만 전문적으로 취급합니다.

우리나라가 그동안 대형 로펌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지만, 대형 로펌에서도 모든 분야를 깊게 다루기엔 한계가 있거든요.

그만큼 사회문제들이 복잡해지도 했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험과 지식도 더 깊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변호사님들의 증가속도가 매우 빠른 현재 상황에선, 전문성을 차별화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으니

부띠끄로펌이 많아지는건 자연스러운 수순이죠.

변호사분들이 활동하시는 업무분야들을 한 번 나열해볼까요?

  • 중재 & ADR
  • 항공
  • 은행 및 금융
  • 자본 시장
  • 경쟁 및 반독점
  • 규정준수 및 기업 거버넌스
  • 기업 및 상업
  • 데이터 규정준수 및 사이버 보안
  • 에너지 및 천연 자원
  •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 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
  • 핀테크
  • 인바운드 투자
  • 아웃바운드 투자
  • 인프라 및 프로젝트 금융
  • 파산 및 구조조정
  • 보험 및 재보험
  • 노동 및 고용
  • 인수합병
  • 특허 소송
  •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탈
  • 부동산
  • 운송 및 해양
  • 구조화금융 및 자산유동화
  • 조세
  • 기술, 미디어 및 통신
  • 상표 소송

단순히 송무와 자문으로 뭉뚱그려 표현하기엔, 변호사님들이 할 수 있는 업무영역이 매우 광범위합니다.

각 분야별로 부티크 로펌이 들어갈 잠재력이 충분하니, 변호사님들의 커리어 설계가 매우 중요해지죠.

만약 전문화된 업무영역이 존재한다면, 온라인마케팅 난이도는 민사/형사/이혼 등보다 낮아집니다.

로톡, 로앤굿 등의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도 충분히 고객들의 문의를 받을 수 있죠.

어쩌면 온라인마케팅 자체가 필요 없을수도 있습니다.

네트워킹을 통해서만 수임을 진행하는 분야도 분명 있을테니까요.

다만,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온라인마케팅에선 전문분야별로 파고 들어갈 빈틈은 존재합니다.

문제는 이 빈틈을 파고들어 변호사님들을 도와줄 수 있는 마케팅 대행사들이

각 전문분야별로 세분화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인데요.

이에 대해 더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왜 마케팅 대행사는 왜 전문화가 안되고 있을까?


대행사의 책임전가 방식에 대해선 저번 칼럼에서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궁금하시다면 한 번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마케팅 대행사들은 변호사님들께 이런 조언을 많이 드립니다.

차별화된 전문성이 있어야 개업해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전문성이라는게 굉장히 모호하죠?

이 칼럼에서도 말씀드렸던 내용이지만, 학력과 이력이 화려해야 전문성이 있다고 평가받는건 아닙니다.

중요한건 전문성이 있다고 고객이 느껴지게끔 만드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죠.

전문성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서 변호사님의 마케팅 기획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마케팅 대행사들이 이런 점을 보진 못하죠.

왜?

마케팅 대행사 역시 차별화된 ‘전문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법률마케팅 대행사들은 자신들이 ‘변호사’만 한다고, ‘법률’만 몇 년째 다루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런 얘기를 하는 거겠죠.

여기서 의문점이 있습니다.

로펌들도 한 두개의 업무분야만 정해서 부티크 로펌을 만들고 있는 상황인데,

왜 마케팅 대행사는 한 두개의 업무분야를 정해서 파고들지 않는걸까요?

진짜 전문성과 실력을 보여줄 수 있으려면,

‘법률’, ‘변호사’ 분야만 한다고 하는게 아니라, ‘해양’, ‘인수합병’ 등 특수업무만 마케팅대행을 하는 곳이여야 하지 않을까요?

변호사분들께는 전문성은 기본이고 매력까지 갖추라고 하시는 마케팅 대행사들이

정작 스스로는 분야를 세분화시켜 파고들지 않는 모습을 보면 많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마케팅대행사들이 그렇게 할 수 없는 이유는 이해합니다.

부티크 로펌에서 아예 마케팅에 관심이 없을수도 있구요.

또한 마케팅콘텐츠를 만드는 대행사 직원들에게 과도한 전문성을 요구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마지막으로 그정도까지 전문화 시켜버리면, 대행사 입장에서도 포트폴리오나 사업기획이 꼬여버릴 수 있거든요.

변호사님과 마케팅대행사간의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인데요.

현재 네이버에서 법률마케팅이 특정 로펌들의 독식구조로 흘러가고 있고, 마케팅 대행사도 힘들어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선

변호사분들과 대행사 모두 업무분야의 세분화와 차별성을 만들어야 하는 시점 같습니다.


부티크 로펌에게 구글 SEO가 필요한 이유


1년 전에 구글 SEO 상품을 만들어 법무법인과 미팅을 다녔던 적이 있습니다.

네이버블로그만으론 마케팅이 매우 어려워졌으니, 새로운 마케팅 채널을 발굴해야 한다는게 제 생각이었죠.

관련 성과도 있고, 포트폴리오도 있어서 설득을 해보려 했었습니다만

돌아오는건 의구심과 망설임이었죠.

그래도 구글은 아직 네이버만 못하지 않나요?

아직 검증되지도 않은 곳에 우리가 굳이 들어갈 필요가..


홈페이지도 새로 만들어야 하고, 마케팅 성과가 나기까진 몇 개월이 소요되다 보니 투자대비 효용이 있을까 의심이 드는게 현실이었습니다.

저 또한 미래가능성만 보고 밀어붙이는건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후엔 마케팅 대행을 도와드리는 행정사님께만 구글SEO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데요.

제 생각은 아직까지도 변함 없습니다.

만약 이 칼럼을 읽는 변호사님들이 외국인 클라이언트와 엮일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구글 SEO는 반드시 잡고 가야 하는 영역입니다.

이미 해외에선 구글의 검색엔진 점유율이 80~90%까지 진행된 상황이고,

네이버처럼 광고도배가 일어나지 않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법률분야는 마케팅이 더 수월하기도 하구요.



지금은 운영하지 않지만,

부동산/건설 분야에서 메인키워드 중에 하나인 재개발분양권과 매도청구소송, 명의신탁처벌 등의 키워드를 구글SEO로 1위를 차지한 적이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광고를 진행했다면 한 클릭당 최소 몇 천원, 몇 만원씩 지불해야 하는 키워드일텐데요.

건설/부동산 분야가 아니라 외국인을 타겟으로 하는 영문콘텐츠도 충분히 상위노출을 노려볼만 합니다.

지식 검색할 때 주로 활용되는 구글에서 위 키워드를 광고비 지출 없이 상위노출 할 수 있다?

많은 광고비용을 아낄 수 있는건 물론이고, 문의확률도 그만큼 높일 수 있겠죠.

특정 분야만을 다루는 부띠끄 로펌은 더더욱 마케팅 효과를 잘 볼 수 있습니다.

아직은 구글SEO에 대한 잠재력과 가치를 알아주시는 변호사님을 만나뵙지 못해 진행하고 있진 않습니다만

건설/부동산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부티크로펌이 있다면 연락 주셔도 좋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마케팅 + 구글 검색엔진마케팅까지 동시에 진행해드릴 수 있습니다.


부띠끄 로펌 뿐만 아니라 대행사 또한 전문적으로 다루는 업무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드렸습니다.

저는 이게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 보는데요.

아직까지도 광고성 포스팅을 제대로 잡고 있지 못하는 네이버나

자본으로 광고 도배를 밀어붙이는 네트워크 펌 탓만 할 순 없습니다.

중요한건 이런 상황속에서도 돌파구를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고,

저는 그 답이 업무의 세분화와 다른 마케팅 채널의 발굴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변호사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법률 분야에서는 굳이 이렇게까지 파고들지 않아도 마케팅 기회가 열려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세무사님께는 세무삼략을, 다른 분야에선 네이버블로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추후에 마케팅 대행사를 활용하시더라도,

기본적인 마케팅은 알고 계셔야 업무 위임과 관리가 편해지실겁니다.

추가 칼럼


세무사 블로그 마케팅 | 정보 비대칭
세무사 광고대행사 | 안타까운 점
세무사 마케팅 | 돈 벌게 해준다는 메시지
전문직마케팅 | 그들의 최면기술
전문직 시험 | 보상 받을거란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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