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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숫자에 대한 강박이 있었습니다. ​ 어떤 작업을 하던 결과물이 숫자로 증명되어야 하고, ​ 그 숫자를 키우는 것이야말로 마케팅이고 전문직 브랜딩이며, 경영이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 숫자를 믿어야 비즈니스 관점에서 더 우월하다고 믿었습니다. ​ 숫자만 보지 말라는 얘기를 귀담아듣지 않았어요. 그건 숫자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의 변명이라 생각했었습니다. ​ 그래서 조회수, 팔로워, 좋아요 수, 댓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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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에 이런 기사를 봤습니다. 전문자격증 취득만 하면 전문직 개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먹고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걸 알려주는 기사입니다. 밖에서는 많은 분들이 전문자격증 취득 열풍에 휩싸이는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죠. ​ 물론 기사에서 알려주는 소득을 그대로 믿을 순 없습니다. ​ 당장 법률서비스는 현금이나 계좌이체 거래가 많은 편이고 ​ 통계상 매출을 감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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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무기장 영업 관련해서 거두절미 하고 이것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 세무기장 3만원..? 저렴한 게 아니라 당연한거다..? ​ 아마 여기서부터 많은 회계사님과 세무사님이 화를 내실 지점일겁니다. ​ 법률마케팅 강의에 오시는 분들이 모두 이런 말씀들을 하세요. ​ 왜 전문서비스의 가치를 저렇게 깎아먹나 모르겠습니다. 막말로 네트워크 로펌은 수임료를 더 올려서 받기라도 하지, ​ 이건 그냥 다 죽자는 얘기와 다름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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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업한 법조인의 길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습니다. 김 변호사는 모니터를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 네이버 검색창에 ‘형사전문변호사’를 입력하자 화면 가득 네트워크 로펌들의 광고가 떴다. ​ 블로그 검색결과도 마찬가지였다. 상위 노출된 포스팅들은 모두 대형 네트워크로펌의 것들이었다. ​ 5년 전 개업했을 때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 성실하게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의뢰인들을 정성껏 대하다 보면 입소문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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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리걸테크 관련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 로톡, 로앤굿 등의 플랫폼은 변협과의 갈등 때문에 여전히 매출을 상승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이런 악화일로속에서 로톡은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 로앤굿은 보조금을 부정수급하여 민명기 대표가 정직 1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위 소식들이 변호사와 고객 연결 플랫폼 비즈니스의 현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지 않나 싶습니다. ​ 지금도 계속 쌓여가는 적자를 감당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