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전문가를 선택할 명분 | 전문직브랜딩
고객은 전문가의 실력을 확인하고 선택하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를 해드렸었죠.
의뢰인은 전문가의 실력을 제대로 파악하기 매우 어려우므로
우리가 전문직브랜딩과 마케팅을 통해 해줘야 할 일은
- 고객이 모르는 리스크를 짚어주는 것
- 고객의 의사결정 과정을 단축시켜주는 것
이 2가지입니다.
그래야 고객이 안심하고, 자신의 선택이 옳다는 확신을 더 키워줄 수 있죠.
그러지 못하면, 고객은 늘 전문가를 의심하게 되고,
전문가는 고객에게 전문서비스를 잘 제공할 이유를 잃어버립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제가 법률마케터로서 법률대리인을 제대로 선택할 안목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한 번 뒤짚어까보니
제가 선택한 곳은 결국 사무장펌이었고, 우리 일에 신경을 안써주는 곳이었죠.
제가 모든 걸 아는듯이 얘기했던 리스크가 가족에게 모두 다 되돌아온 셈이었습니다.
한 번 잘 못된 선택을 한 결과, 수천만원의 손해를 가족들이 감당하게 되었고,
그 때 절절하게 느꼈죠.
법률대리인을 잘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탯이나 신호들이 아직 부족하다
전문직브랜딩 | 고객이 나를 선택해야 할 명분

위 의견에 전반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전문가의 실력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세워져 있질 않아요.
전문서비스라는게 대부분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마케팅으로 차별화를 하여 전문성이 부족한 분들이 더 많은 파이를 가져가는 현 상황.
그래서 저 분이 실력도 없는 사람들이 실력있는 사람들의 몫까지 다 가져가는 이 불합리함에 한탄을 하시는거겠죠.
그런데 저는 솔직히 이런 생각도 듭니다.
전문성 있다. 실력 있다는 얘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리고 고객들도 그것만 보고서 법률대리인에게 수임료를 덜컥 지불하지도 않죠.
이 지점에서 설령 진짜 본인이 전문성과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고객은 알 수 없습니다.
그건 누구나 다 하는 말이니까요.
결국 해결책은 학력, 실력, 이력 등을 넘어서
고객이 자신을 선택할 정당성과 명분을 만들 수 있는 신호가 필요합니다.
그게 전문직브랜딩이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런 정당성과 명분이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걸 어떻게 고객에게 알려야 진짜 실력있고 진정성 있는 분들께 제대로 된 보상이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걸 알려드리는게 법률마케팅 강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