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문휘
  • 소개
  • 블로그
  • 판매상품Expand
    • 법률마케팅 마스터클래스
    • 세무삼략 심화편
    • 세무삼략 기본편
로그인
문휘
Home / Legal Marketing Content / 법률마케팅 | 대리인 선택의 어려움
Legal Marketing Content

법률마케팅 | 대리인 선택의 어려움

2024-10-012024-10-01 업데이트 : 2024-10-01

법률마케팅의 효용성



지금으로부터 6개월 전, 저는 민사소송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

어머니가 임대사업자셨는데, 임차인이었던 할머니와 갈등이 심했었거든요.

​

계약기간 종료 후 임차했던 공간을 원상복구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벌어졌고,

​

임차인이 고용한 변호사로부터 내용증명서가 날라왔습니다.

​

내용증명서를 받고 부랴부랴 법률대리인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

이게 웬걸? 변호사님을 알아보는게 정말 어렵더군요.

​

비송으로 갈지, 소송으로 갈지 아직 명확하게 판단이 되지 않았고,

​

만약 비송이면 변호사님이 아니라, 법무사님을 통해서도 처리할 수 있는 건 아닌가,

​

만약 소송이라면, 우리 사건을 제대로 해결해줄 수 있는 변호사님은 어떤 기준으로 알아봐야 하는가,

​

기타 등등 복잡한 생각들을 머릿속을 스쳐지나갔죠.

​

제가 법률마케팅 일을 하지만, 소송 당사자로서 법률 대리인을 알아보는건 처음이었습니다.

​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얼굴이 화끈거리고,

​

초조해져서 다른 무엇도 집중이 안되며,

​

손발이 떨리는 그 과정을 겪으면서

​

한 가지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

의뢰인 입장에서 법률전문가를 제대로 선택하는건 매우 어려우며, 상당부분 행운에 기대서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요.

​

그 점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법률대리인 선택의 어려움


변호사로서의 능력을 체크할 수 있는 기준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1. 서면작성능력: 해당 사건 분야에서의 경험과 전문지식
  2. 평판: 과거 성공 사례와 고객 평가
  3. 소통 능력: 복잡한 법률 용어를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
  4. 사건 진행 수: 내 사건에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할애할 수 있는지
  5. 비용: 수임료 구조와 예상 총비용
  6. 네트워킹: 법조계 내 인맥과 자원 활용 능력
  7. 전략: 사건 해결을 위한 명확한 전략 제시 능력
  8. 협상력: 필요시 상대방과 효과적으로 협상할 수 있는 능력
  9. 법정 경험: 재판 진행 경험과 법정 대응 능력
  10. 생산성 :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능력

​

이렇게 나열해볼 수 있겠습니다.

​

그런데 이 중에서 의뢰인들이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몇 개나 될까요?

​

기껏해야 2~3개 정도일겁니다.

​

소통 능력과 비용, 평판 정도인데요.

​

이 마저도 얼마든지 기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뢰성 높은 지표는 아닙니다.

​

→ 상담할 땐 정말 소통능력이 좋다가, 사건이 수임되면 거짓말처럼 연락이 안되는 변호사

​

→많은 비용을 지불했는데, 일처리가 제대로 안되는 변호사

​

→겉보기에만 화려하고, 실속은 없는 전략을 제시하는 변호사 등

​

SNS 조금만 찾아봐도 이런 사례들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으니까요.

​

즉, 고객 입장에선 변호사의 전문성을 제대로 파악하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

사실상 ‘일을 맡겨보기 전까진 모른다’ 가 정답인 수준이죠.

​

그래서 변호사님들 사이에선 ‘일 진짜 못한다’ 평을 들을지라도, 수임은 곧잘 하시는 변호사님들이 꽤 계십니다.

​

정보비대칭으로 인한 레몬 마켓이 적용되는 시장이라 그렇습니다.

이런 정보비대칭을 줄이기 위한 플랫폼이 나오게 되었으나,

​

오히려 플랫폼을 규제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서

​

의뢰인 입장에선 더더욱 변호사님의 능력을 판가름하기 어려워졌습니다.

​

그래서 의뢰인 중에서는 자체적인 지표를 만들어서 판단하시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

  •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근무 경력이 있는 변호사
  • 판사출신 변호사
  • 유능한 사무장이 소송업무 보조해주는 곳
  • 유료상담 2~3회 받아보기

​

하지만 이런 것도 직접적인 지표라 보기는 어렵죠..

​

이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일을 잘 처리해줄 수 있다는걸 보장하진 않으니까요.

​

유료상담의 경우에도 몇 번 연달아 받아보기엔 부담스러운게 현실입니다.

​

그럼 대체 어떤 지표를 확인하는게 좋을까요?

​

개인적으론 승소율 지표를 보는게 가장 신뢰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

다만.. 이런 승소율 지표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막혔죠.

​

2000년대 초에 ‘로마켓’이란 플랫폼이 있었습니다.

​

대한민국 모든 법조인의 개인신상정보와 사건수임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여 변호사님들의 대한 지표를 공개하는 서비스였습니다.

​

여기서 제공하는 지표는 다음과 같았는데요.

​

  • 승소율
  • 인맥지수
  • 전문성지수

​

이를 바탕으로 사건을 수임하여 역경매 방식으로 이를 수행할 변호사에게 다시 맡기는 서비스까지 제공했었습니다.

​

지금 생각해보면, 변호사님들께 로톡, 로앤굿보다 훨씬 치명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플랫폼이었죠.

​

당연히 변호사님들의 반발이 심했고, 소송까지 진행되어 승소율을 비롯한 여러 지표들은 폐기되었고

​

로마켓은 사업을 더이상 이어나갈 수 없게 되었는데요.

​

시대상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앞서나간 서비스였지만 그 결과는 정보비대칭을 유지하는 것으로 이어나갔습니다.

​

결국 지금까지도 의뢰인 입장에선 변호사님들의 역량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들을 확인할 수 없게 된 것이죠.

법률마케팅 대행사 입장에선?


이런 상황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수임 건수를 늘릴 수 있는 창구가 온라인이었습니다.

​

다만, 이젠 자본력 있는 네트워크펌의 등장으로 인해 온라인마케팅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

지금 네이버를 검색해보시면 특정 로펌으로 인해 지면이 도배가 되어 있는 상황을 확인하실 수 있을거에요.

​

이런 상황에서 의뢰인은 어떤 판단을 하게 될까요?

​

변호사님의 신뢰도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을만한 어떤 판단기준도 없으니,

​

검색결과에 당장 보이는 ‘대형 규모의 로펌’에 저절로 눈길이 가지 않을까요?

​

결과적으론 역량있는 변호사님이나, 그 역량을 제대로 홍보해야 하는 법률마케팅 대행사나

​

변호사를 수임해야 하는 의뢰인 모두가 피해를 보게 된 상황입니다.

​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

변호사로서 신뢰할 수 있는 지표들을 계속 만들어가야 합니다.

​

신뢰지표를 만들고, 의뢰인에게 자신있게 공개하고

​

그 과정에서 의뢰인의 선택을 받는 구조를 계속해서 만들어가야겠죠.

​

이걸 가능케 하는 것이 콘텐츠입니다.

​

앞으로 법률마케팅 대행사는 이런 신뢰지표를 어떻게 만들어서 콘텐츠화 시킬 것인지가

​

생존의 분수령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

물론, 대행사에 의존하지 않고 법률대리인 분들이 직접 만들어갈수도 있겠죠.

​

블로그 컨설팅 및 세무삼략에서 이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Post Tags: #법률 마케팅#법률대리인

글 내비게이션

Previous Previous
부티크 로펌 | 대행사도 세분화?
NextContinue
세무사영업 | 막막한 상황의 이해

얼리버드 할인 중 ↓

법률마케팅 마스터클래스
Search

최신 글

  • 법률 블로그마케팅 | 효용에 대한 의심
  • 변호사 개업 | ‘나는 다르겠지’ 싶을 때
  • 전문직마케팅 대행사에 일 맡기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 전문직 광고를 하기 전 생각해볼 점
  • 수동적인 전문직, 그리고 마케팅

상호명 : 문휘
대표자: 박재우 · 개인정보책임관리자 : 박재우 · 사업자번호 : 338-60-00665
사무실: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엘에스로 49 4층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제2022-안양동안-1549호
연락처:010-9914-8515
이메일:[email protected]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취소/환불 정책

  • 소개
  • 블로그
  • 판매상품
    • 법률마케팅 마스터클래스
    • 세무삼략 기본편
    • 세무삼략 심화편
로그인